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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폐기물에서 금추출 성공한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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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BC

전자폐기물에서 금추출 성공한 영국

집에 예전에 사용하던 낡은 휴대폰 하나씩 있으신가요? 오래되어 못쓰게 된 노트북도 있으시다면 금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영국의 왕립 조폐국에서는 노트북과 휴대폰에서 금을 추출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영국 왕립 조폐국은 전 세계 30여 개국의 국가의 동전을 만드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왕국 조폐국에서는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전자폐기물에서 금을 회수할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왕립 조폐국은 캐나다의 신생기업인 Excir와 함께 이 방법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현하였습니다. 그들은 낡은 노트북과 오래된 휴대폰의 회로기판에서 99%의 금을 추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국 왕립 조폐국은 올해 말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공장이 완공되어 가동된다면 한주에 90톤 정도의 회로기판을 처리하여 매년 수백 킬로그램의 금을 추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매년 증가하는 전자폐기물

전자폐기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폐기물 중 하나입니다. 유엔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톤의 전자 폐기물이 방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약 20%만 재활용을 하고 있으며 그 외 대부분의 전자폐기물들은 매립되어지거나 소각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모델의 전자제품이 시간당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새로운 제품이 나올때 마다 소비를 멈추지 않고 구매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전에 사용하던 전자제품은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세계경제 포럼에서는 2050년까지 연간 전자폐기물 방출량이 두 배이상 증가하여 1억 2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전자폐기물에 남아있는 금

현재 전 세계 금의 7%가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전자폐기물에서의 금 추출은 추출량보다 추출과정에서의 비용이 더 소요되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비용적인 부분에서 많은 절감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왕실

금을 추출하는 방법

발광혼합물에 기판을 넣으면 4분만에 기판 및 금속이 녹게 됩니다. 이 화학 용액은 최대 20회 정도 재사용 가능하며 사용할수록 금의 농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기판이 녹은 화학 용액에 또 다른 용액을 넣으면 금은 다시 고체 금속으로 변화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 고체 가루들을 모아 화로에 넣고 녹이고 굳히면서 금을 만들게 됩니다. 

금추출 공정

공장으로 도착한 전자폐기물을 우선 구분하여 분리 합니다. 금이 포함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여 보관합니다. 디지털 방식으로 감지한 금이 포함된 폐기물은 원자로로 보내져 화학 용액이 더해지며 금모래가 추출됩니다. 이는 모든 전자폐기물에서 금이 나오는 것은 아니며 노트북이나 휴대폰의 회로기판에서 금이 주로 추출됩니다. 이러한 폐기물에서의 금 함유량은 극히 적습니다. 공급 원료에 따라 100만 분의 60에서 900분의 1로 다양합니다. 

영국 왕립 조폐국의 계획

현재 영국 왕립 조폐국의 폐기물에서의 금추출 작업은 비교적 적은 규모의 금을 재활용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이 시스템이 확장되면 같은 회로 기판에서 다른 귀금속도 추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폐기물에서 다른 나머지 부분도 재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금이 제거 되면 남은 것은 금이 아닌 폐기물과 함께 미세한 입자로 분쇄가 됩니다. 그런 다음 구리 농축액, 강철, 주석이 들어있는 통은 판매되고 재사용을 위해 업체로 보내지며 남은 섬유 유리를 처리하여 시멘트 공장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영국 왕립 조폐국은 전자폐기물로 부터 금 이외에도 팔라듐, 은, 구리와 같은 다른 귀금속들을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전기자동차와 재생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금속들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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